(주님 부활 대축일부터 성령 강림 대축일까지)
○ 하늘의 모후님, 기뻐하소서. 알렐루야.
● 태중에 모시던 아드님께서, 알렐루야.
○ 말씀하신 대로 부활하셨나이다. 알렐루야.
● 저희를 위하여 하느님께 빌어 주소서. 알렐루야.
○ 동정 마리아님, 기뻐하시며 즐거워하소서. 알렐루야.
● 주님께서 참으로 부활하셨나이다. 알렐루야.
╋ 기도합시다.
하느님,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로
온 세상을 기쁘게 하셨으니
성자의 어머니 동정 마리아의 도움으로
영생의 즐거움을 얻게 하소서.
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.
◎ 아멘.
삼종기도(三鐘祈禱 Angelus)는
그리스도교 전승 중
대천사 가브리엘이 성모 마리아에게
예수 그리스도의 잉태를
예고한 사건(성모영보)을 기념하여
바치는 기도이다.
삼종은 종을 세 번 친다는 뜻으로,
이 종소리를 듣고 봉송하는 기도라고 해서
삼종기도라고 부른다.
종을 세 번씩 치는 이유는,
예수의 강생구속 도리가
세 가지로 나뉘어 있기 때문이다.
이렇게 삼종을 침으로
다른 종소리와 구별하여
삼종기도 종소리임을 알리는
편리한 점도 있다.
삼종기도는 전통적으로
아침 6시, 낮 12시, 저녁 6시 이렇게
하루에 세 번 바치도록 규정되어 있다.
삼종기도는 무릎을 꿇고 바치는 데
주일에는 기쁨을 표시하는 뜻에서 일어서서 바친다.
부활 시기(주님 부활 대축일부터 성령 강림 대축일까지)에는
레지나 챌리(하늘의 모후)를 삼종기도로 바친다.
부활 삼종기도는 기쁨을 표현하는 의미로 일어서서 바친다.
2023.02.03 - [가톨릭 기도문] - 가톨릭기도문 : 삼종기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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